책18 <태도의 말들>, 엄지혜 - 밀리의 서재 에세이 추천 태도의 말들저자 : 엄지혜 국내소설 > 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밀리의 서재 추천 하이라이트누군가를 추억할 때 떠오르는 건 실력이 아니고 태도의 말들이었다. 진심이 중요하지만 우리 관계에서 더 필요한 건 태도, 사람을 대하는 태도다. 오랫동안 친밀했던 사람들과 떨어져 지내다 보면, 그 사람의 진심보다 나를 대했던 태도가 기억에 남는다. 태도는 진심을 읽어내는 가장 중요한 거울이다. 글은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기도 하지만 오목경인 경우도 비일비재하지 않은가. "성격은 생존 본능과 연결되어 있다" 나이가 들수록 말을 덜해야 한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결정 권한이 있는 사람보다 일을 직접 실행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더 들어야 한다고 여긴다. "말하는 걸 듣는 건 수비만 하는 것"이라며 "고통은 침묵으로 표현될.. 2023. 7. 17.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 - 피보다 진하게 살아라 세이노의 가르침 저자 : 세이노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처세 베스트셀러 밀리의 서재 무료 도서 *추천* 하이하이트 성격을 바꾸기 위한 또 다른 시도는 여행 중에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 앞에서 해 볼 수 있다. 변화의 발목은 언제나 친구들과 가족들이 붙잡는다는 것도 기억해라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들을 보면 백이면 백 모두 참고서의 앞부분만 새까맣다. 보잘것없어 보이는 1인치 전진을 위하여 오늘 외롭게 최선을 다하는 힘이 바로 성공의 원동력이다. 편안하게 빨리 돈 벌고 싶어서 애를 태우는 자들이여. 평생 가난의 괴로운 숯불이 이마 위에 올려지는 저주를 받을 것이다. 나는 그대들이 한시라도 빨리 그 허황된 몽상에서 깨어나기를 바란다. 피와 땀과 눈물과 시간 없이 무엇을 얻겠다는 것인가. 나는 내가.. 2023. 7. 14. <다정소감>, 김혼비 - 에세이 / 밀리의 서재 추천 다정소감저자: 김혼비 국내소설 > 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밀리의 서재 추천하이라이트하지만 글 쓰는 일이란 결국 기억과 시간과 생각을 종이 위에 얼리는 일이어서 쓰면서 자주 시원했고 또한 고요했다. 그래도 내가 장장 40년 가까이 살아온 세월이 있는데, 생전 처음 보는 물건을 발견했다는 게 신선했다. 게다가 그 물건이 하이브리드 하거나 4차 산업혁명의 기색을 살짝 뿌려놓은 현대적 무언가가 아니라 이렇게 모양새도 용도도 단출한 김솔통이라는 것도. 동학 혁명의 나라에서 언제부터 깃발 아래 모인 사람들의 위상이 이렇게나 턱없이 떨어진 것인지. 중년, 단체, 패키지여행, 이 세 가지가 결합해서 빚어내는 어떤 편견. '여행부심'과 '예술부심'이 이중으로 빚어내는 어떤 오만. 지구력이 강해졌다든지, 기술을 하나.. 2023. 7. 11. <파친코>, 이민진 - 원작 소설, 드라마 애플티비 파친코 저자 : 이민진 국내도서 > 소설 > 영미소설 > 드라마 / 영화소설 원작 소설 / 드라마 애플 티비 '모국(Mocherland)'이라는 제목의 원고를 쓰고 있었다. 이 글은 긴 시간이 흐른 후 로 바뀌어 2017년에 출간됐다. 첫 소설을 낸 후 딱 10년 만이었다. 지금 나는 세 번째 소설 을 쓰고 있으며, 이 소설은 주제가 연결된 디아스포라 3부작 '한국인(The Koreans)'의 완결편이 될 예정이다. 나는 한국인 이야기를 쓰고, 가능한 한 오래 이 주제로 작업하고 싶다. "왜 한국인 이야기를 쓰나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정말 재미있는 질문이다. 수십 년 동안 글쓰기와 씨름해왔다. 이제 나는 작가들에 대한 관심이 제한적이고, 독자들은 희귀하며, 세계 곳곳에 알려진 한국인에 대한 지식.. 2023. 7. 5. 이전 1 2 3 4 5 다음